충북교육청 낮은 청렴도 도마…尹교육감 골프접대 의혹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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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낮은 청렴도 도마…尹교육감 골프접대 의혹도 거론

연합뉴스 2025-11-05 15:22: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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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5일 열린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교육청의 낮은 청렴도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진희(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책질의를 통해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충북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4등급 받았다.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차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년도와 비교하면 두 단계나 낮아졌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느냐"고 캐물었다.

박 의원은 "부패 경험 감점 요인(종합청렴도 평가 때의 감점 요인)을 보면 전년도 대비 7.2점 하락했다. 반성할 일"이라며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처방이 제대로 이뤄질 리 없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김태형 부교육감은 "기본적으로 청렴도 부분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의원은 또 올해 8월 도교육청과 국민권익위원회가 맺은 업무협약을 언급하며 윤건영 교육감의 골프 접대 의혹을 또다시 거론했다.

그는 "윤 교육감은 MOU를 체결하기 열흘 전에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권익위에 신고됐다. 이런 상황에서 청렴 MOU를 맺은 것 자체가 아이러니"라고 질타했다.

윤 교육감은 지난 5월 11일 세종시의 한 골프장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과 골프를 치고, 전체 120여만원의 골프장 이용료(그린피) 중 본인 몫을 윤 체육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으로 지난 8월 권익위에 신고됐고, 현재 충북경찰청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내사 중이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또 학교폭력 문제, 교육복지사 배치 문제, 일선 학교와 교사의 현장체험학습 기피 문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박봉순(국민의힘) 의원은 현장체험학습과 관련, "교사와 학생 안전 확보 시스템 마련이 어렵고 안전사고 시 대부분의 책임을 인솔교사가 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본질적인 학습보다 안전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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