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또 '밈' 만드나…데뷔 22년 만에 '정규앨범 레슨' 돌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노윤호, 또 '밈' 만드나…데뷔 22년 만에 '정규앨범 레슨' 돌입

이데일리 2025-11-05 14:58:41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이 앨범은 저입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U-KNOW, 본명 정윤호)의 새로운 ‘레슨’이 시작된다. 이번엔 정규앨범 ‘아이-노우’(I-KNOW)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며 음악 팬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겠다는 각오다.




‘아이 노우’는 유노윤호가 2023년 8월 3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 쇼’(Reality Show)를 낸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 단위 신보다. 유노윤호가 2003년 동방신기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내는 솔로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유노윤호는 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22년 만에 정규앨범을 낸다. 뭐든 첫번째라는 건 설레는 일 같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레슨’ 밈(meme)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곡인 ‘땡큐’(Thank U)를 언급하면서 “많은 주변인들이 ‘드디어 새로운 레슨이 시작되는구나’ 하며 컴백을 축하해 주셨다”며 웃었다.

솔로 정규작을 내기까지 22년이란 긴 세월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선 “데뷔 당시 팀 내에서 노래 파트가 가장 없는 멤버였다. 경험을 쌓을 시간과 제 이야기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언급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트레치’(Stretch)와 ‘보디 랭귀지’(Body Language)를 포함해 총 10곡을 수록했다. ‘페이크&다큐멘터리’를 콘셉트로 잡고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서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해온 과정을 앨범에 녹였다.

유노윤호는 외부에서 바라본 ‘아티스트 유노윤호’의 모습을 ‘페이크’로, ‘인간 정윤호’의 솔직한 내면을 ‘다큐’로 풀어냈다. 또 콘셉트에 맞춰 하나의 주제를 ‘페이크’와 ‘다큐’ 두 가지 시선으로 표현한 노래가 두 곡씩 짝을 이루도록 앨범을 구성했다.

유노윤호는 “팬 여러분들께서 좋아해주시는 유노윤호의 밝고 건강한 모습이 ‘페이크’라면, 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남몰래 고충과 고민을 해온 정윤호의 모습이 ‘다큐’다. 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두 모습을 페어링 시키면서 ‘유노윤호’와 ‘정윤호’ 모두 나의 모습이라는 걸 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스트레치’는 춤과 무대에 대한 내면의 감정과 의미에 대해 노래한 팝 장르 곡이다.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읊조리듯 전개되는 보컬로 긴장감이 느껴지는 곡을 완성했다.

유노윤호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매력적인 베이스 사운드에 맞춰 보컬을 들려드릴 수 있을만한 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노윤호가 SMP(SM Music Performance)를 진화시키고 있구나’ 하는 반응이 나오게끔 퍼포먼스에도 공을 들였고, ‘밈’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동작도 넣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바디 랭귀지’는 블루스, 펑크, 복고풍 힙합이 어우러진 경쾌한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춤을 통해 모두 하나가 되어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곡은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달 선공개곡으로 먼저 선보였다.

유노윤호는 “‘스트레치’와 ‘바디 랭귀지’의 음악, 가사, 퍼포먼스 등이 극명하게 다르다는 점이 감상 포인트”라고 짚었다. 아울러 유노윤호는 ‘땡큐’ 가사를 재치 있게 비튼 “드디어 4번째 레슨, 페이크&다큐 비교해서 듣기”라는 말도 보탰다.



수록곡 중 눈에 띄는 곡은 ‘워터폴즈’(Waterfalls)다. 이별과 그리움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R&B 팝 곡으로 엑소 멤버 카이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아이들 멤버 민니가 피처링을 맡은 곡도 있다.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달콤한 감정을 노래한 팝 장르 수록곡 ‘프리미엄’(Premium)이다.

유노윤호는 ‘워터폴즈’에 대해 “저와 카이 모두 ‘퍼포머’ 이미지가 강한데, 이번엔 보컬적인 노래로 재미를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에 대해선 “‘워터폴즈’와 페어링되는 곡이다. 두 곡을 비교하면서 들으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유노윤호는 “카세트 테이프 시대와 CD 시대를 모두 거쳐 데이터 시대로 온 가수다. 아직 현역으로 인사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것을 향한 호기심과 팬 여러분들의 존재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한 해의 마무리를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