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세계 상위 2% 연구자’ 23명 배출···양자·신약개발 연구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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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세계 상위 2% 연구자’ 23명 배출···양자·신약개발 연구 선도

이뉴스투데이 2025-11-05 14: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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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캠퍼스 전경. [사진=광주과학기술원]
GIST 캠퍼스 전경. [사진=광주과학기술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Top 2% Scientists)’에 소속 연구자 23명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9명은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평가됐다.

‘세계 상위 2% 연구자’는 논문 수와 인용 횟수뿐 아니라 공동 저자 기여도, 인용지수, h-인덱스 등 학문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하는 글로벌 연구 영향력 지표다. GIST는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전임교원 194명 중 12%가 명단에 이름을 올려 국내 주요 대학 중에서도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상위 1% 연구자에는 △임춘택·함병승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안효성 기계로봇공학과 교수 △김용철 생명과학과 교수 △김인수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등 9명이 포함됐다. 이 중 임춘택·함병승·안효성·김용철 교수는 5년 연속 선정됐다.

무선전력 분야 권위자인 임춘택 교수는 IEEE 석학회원으로, 올해 10월 무선전력 분야 최고 권위인 ‘밀란 요바노비치상’을 수상했다. 국내 첫 수상자이자 세계 7번째 수상 사례다. 양자정보·센싱 분야 전문가인 함병승 교수는 초해상 양자센싱 이론, 양자분광기 구현 방법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양자 기술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안효성 교수는 제어공학 기반 자율비행·지능형 제어 시스템 등 산업 자동화·항공우주 융합 연구를 선도, 김용철 교수는 AI 기반 신약 개발과 바이오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며 글로벌 제약산업의 연구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 바이오 벤처 펠레메드를 창업해 산업화에도 나서고 있다.

故 김경웅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도 생전에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부터 5년 연속 명단에 올랐다. 그는 전기 없이 물을 정화하는 장치 ‘GIST 희망정수기’ 등으로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 바 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전임교원 대비 약 12%가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된 것은 GIST 연구 경쟁력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성과 창출을 지속하고 국가와 인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단은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전 세계 연구자를 22개 분야·174개 세부 분야로 구분해 최소 5편 이상 발표한 연구자의 1960~2024년 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해 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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