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페리아 "中 공장 칩 공급 여부·시점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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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페리아 "中 공장 칩 공급 여부·시점 불확실"

모두서치 2025-11-05 14:0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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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반도체 업체 넥스페리아가 중국 광둥성 둥관공장에서 출하되는 칩에 대해 공급 재개 시점과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객사에 공식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넥스페리아는 최근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서 “중국 당국의 조치로 인해 둥관 공장 및 하청업체에 대한 상황의 범위와 영향을 가능한 한 신속히 파악 중”이라며 “10월 13일 이후 생산된 제품에 대한 품질과 진위 여부 역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넥스페리아는 네덜란드 네이메헌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으로, 현대차·도요타·BMW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2019년 중국 윙텍이 넥스페리아를 인수하면서 실질적인 경영권은 중국 측이 행사해왔다.

하지만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10월 12일 국가안보를 이유로 행정명령을 발동, 넥스페리아의 주요 경영 의사결정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는 사실상 기술 유출을 우려한 정치적 제재로 풀이된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넥스페리아 칩의 약 80%가 생산되는 둥관 공장의 수출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넥스페리아는 핵심 부품을 네덜란드에서 제조한 뒤 최종 조립을 중국에서 진행하는 구조여서,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및 납품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넥스페리아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수출을 일부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일정 부분 제재 완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넥스페리아와 모기업인 윙텍은 이번 사안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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