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첫눈 감성' 사진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올랐습니다. 메이투와 스노우 등 사진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해 눈 내리는 배경을 합성한 이미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건데요.
앱에 마련된 'AI 효과' 템플릿 중 하나를 선택하고 자신의 사진을 넣으면 AI가 자동으로 설경 속 인물 사진으로 변환해 주는 방식입니다. 사용자는 별다른 보정 없이도 영화 같은 겨울 장면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이러한 유행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등 연예인 사진을 넣어 만든 'AI 첫눈 화보'가 SNS에 공유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팬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유행은 브랜드 마케팅으로까지 이어졌는데요. 뷰티 브랜드 '페리페라'는 자사 SNS에 '블러쉬 키캡'을 눈 덮인 배경과 함께 합성한 이미지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AI 이미지 유행은 '디지털 감성 소비'의 영향으로 해석된다"며 "AI 기술이 정교해지면서 계절뿐 아니라 다양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연출이 꾸준히 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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