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선(58) 초대 지식재산처장은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식재산처에 주어진 사명은 국민주권 정부 국정철학에 발맞춰 지식재산이 선도 경제국가를 여는 동력이 돼 우리 경제의 진짜성장을 이루는 지식재산 총괄부처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김 처장은 “명실상부한 정부의 최고 지식재산 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AI, 양자기술과 같은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거시적인 산업정책과 기술전략 수립부터 개별 R&D 지원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까지 모든 과정에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식재산을 기초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형 기업의 사업화와 스케일업을 돕겠다”면서 “지식재산이 이끄는 혁신의 온기가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모두에 공정한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집행력을 강화하고 관련 법령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중소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탈취하는 지식재산 반칙행위는 철저히 수사하여 제재하고, 한국형 증거개시제도의 도입과 함께 손해액이 합리적으로 산정될 수 있는 법적 토대도 구축하겠다”면서 “아세안, 중동과 같은 신흥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지식재산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 역할을 다해 지식재산 5대 선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내부 구성원들을 향해서는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정책과 사업을 바라봄으로써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하고, 우리경제의 진짜성장을 이끌어 지식재산 행정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김용선 초대 지식재산처장은 특허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퇴직한 첫번째 내부 출신 기관장으로 지식재산 정책 전문가로 국제 경험도 풍부한 인사로 알려져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