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영통 미소마취통증의학과 김승범 원장. ⓒ영통 미소마취통증의학과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붙들고 있으면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계단 한 번 오르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무겁다. 가벼운 통증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요즘에는 10대 후반부터 20, 30대까지도 근골격계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젊다고 방치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과도한 운동, 비만 등 다양한 요인이 작은 통증을 장기적인 문제로 발전시킬 수 있다. 통증이 반복되면 근육이 경직되고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되며, 결국 일상 활동과 운동 능력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프롤로테라피는 이런 근골격계 통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손상된 인대, 힘줄, 연골 부위에 고농도의 포도당 용액을 주입해 인위적인 염증을 유도하면, 몸은 자연 치유 과정에서 조직을 재생시키고 기능을 회복한다. 단순히 통증을 억제하는 치료가 아니라 약해진 조직과 관절의 근본 원인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치료 과정에서 미세 손상을 유발하는 주사 자극이 오히려 조직 재생을 촉진하며, 장기적으로 관절 안정성과 근육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프롤로테라피의 장점은 부작용이 적다는 점이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항염 효과가 크지만 장기 사용 시 면역력 저하와 뼈 약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프롤로테라피는 신체의 자연 치유 능력을 활용하는 치료법이어서 반복 치료가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또한 회복 과정에서 근육과 인대가 강화되므로, 단순 통증 완화를 넘어 재발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프롤로테라피의 핵심은 통증과 문제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정확히 약물을 주입하는 것이다. 최신형 초음파 장비를 활용하면 근육, 인대, 연골 상태와 손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깊은 곳까지 용액을 주입할 수 있다. FULL HD 초음파 장비와 특수 영상장치를 갖춘 의료기관에서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최대화할 수 있다. 또한 시술 중 환자가 느끼는 통증 정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프롤로 주사는 목 관절, 어깨, 팔꿈치, 허리, 손목, 무릎, 발목 등 힘줄과 인대가 존재하는 부위라면 어디든 적용 가능하다. 주사 후 약해진 조직이 증식하고 강화되며 통증 완화와 함께 관절 기능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반복 주사 치료를 통해 약해진 부위가 점진적으로 강해지며 장기적인 운동 능력 향상과 재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는 주의 사항이 필요하다. 복용 중인 약이나 알레르기 여부는 반드시 사전에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고, 시술 후 3일 정도는 과도한 운동, 육체노동,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다. 주사 부위에 경미한 통증이나 뻐근한 느낌, 부기가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72시간 내 자연스럽게 완화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드물게 멍이나 염증,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치료가 이루어진다. 치료 후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프롤로테라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영통 미소마취통증의학과 김승범 원장은 “근골격계 통증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거북목, 허리디스크, 오십견 등은 초기 치료로 증상 개선과 기능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프롤로테라피는 염증과 손상 부위의 증식을 유도해 근본적인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자 반복되는 통증 문제에 효과적인 대안이므로, 초기 통증을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와 함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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