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179’ 공개…다축 투르비옹의 예술적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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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179’ 공개…다축 투르비옹의 예술적 진화

스타패션 2025-11-05 12:2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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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거 르쿨트르 제공
/사진=예거 르쿨트르 제공

하이엔드 워치 시장이 기술과 예술의 융합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위스 워치메이킹 메종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2025년 새롭게 공개한 ‘리베르소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179(Reverso Hybris Artistica Calibre 179)’는 그 흐름의 정수를 담은 작품이다. 단 10피스 한정으로 제작되는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메종의 시그니처 기술인 다축 투르비옹 ‘자이로투르비용(Gyrotourbillon)’의 네 번째 진화 버전을 탑재하며, 시간의 예술을 새롭게 정의한다.

‘리베르소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179’는 예거 르쿨트르가 190여 년간 축적한 정밀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압축한 결과물이다. 초경량 티타늄 케이지와 볼 베어링에 장착된 페리페럴 캐리지가 서로 다른 속도로 수직 회전하면서 완벽에 가까운 균형을 구현한다. 내부 투르비옹 케이지는 16초마다 360도 회전하고, 외곽의 캐리지는 1분에 한 번 회전해 중력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러한 이중 회전 구조는 시계의 정밀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며, 메종 특유의 공학적 미학을 드러낸다.

핵심은 반구형 밸런스 스프링과 이중 앵커 형태의 자이로랩 밸런스 휠이다. 이는 공기 저항을 줄이고 진동 효율을 높여 초정밀 워치메이킹의 한계를 재정의한다. 시계의 심장부를 이루는 칼리버 179는 382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케이스 두께는 단 13.63mm에 불과해 우아한 착용감을 유지한다.

디자인 역시 예거 르쿨트르의 미학적 언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핑크 골드 케이스와 블랙 래커 다이얼의 대비가 아르데코 시대의 상징적 라인을 떠올리게 하며, 정교한 마감이 시계 전체에 예술적 긴장감을 부여한다. 46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폴딩 버클은 0.5mm 단위로 미세 조정이 가능해 착용자의 손목에 완벽히 밀착된다. 또한, 플레이트와 브리지 위에는 레이저로 새긴 200개의 미세 홈에 블랙 래커를 수작업으로 채워 넣어 장인의 세밀한 손길을 담았다.

/사진=예거 르쿨트르 제공
/사진=예거 르쿨트르 제공

예거 르쿨트르는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의 본질인 ‘기술적 정교함과 예술적 표현의 조화’를 극대화했다. 블랙과 그레이 팔레트에 핑크 골드를 더한 조합은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 품격을 동시에 전하며, ‘시간을 담은 예술품’이라는 정의를 새롭게 쓴다.

최근 럭셔리 워치 시장은 단순한 시계의 기능을 넘어, 예술적 가치와 희소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콜렉터들은 복잡한 컴플리케이션과 한정 생산이라는 요소를 새로운 ‘투자 가치’로 인식하며, 예거 르쿨트르와 같은 메종이 선보이는 기술 예술 작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는 “리베르소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179는 메종이 오랜 세월 추구해온 ‘워치메이커의 워치메이커’ 정신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며, “기계적 혁신과 미적 완성도를 결합해 새로운 세대의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방향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단 10피스만 제작되어 전 세계 소수의 컬렉터를 위한 걸작으로 남을 예정이다. 예거 르쿨트르는 앞으로도 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시계의 새로운 언어를 탐구하며, ‘시간’ 그 자체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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