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광주여성영화제’ 심사위원 위촉…배우에서 창작자로 확장되는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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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광주여성영화제’ 심사위원 위촉…배우에서 창작자로 확장되는 발걸음

스타패션 2025-11-05 11:5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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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일리언컴퍼니
/사진=에일리언컴퍼니

배우 류현경이 카메라 앞을 넘어 영화 산업의 중심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광주 일대에서 열리는 ‘제16회 광주여성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며, 배우이자 창작자로서의 활동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 모두를 위한 축제’를 슬로건으로 한 광주여성영화제는 16년째 여성과 소수자의 시각을 담은 작품들을 조명해왔다. 올해는 11개국 56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특히 올해 새롭게 신설된 ‘귄 당선작’ 장편 부문은 사회적 메시지와 예술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선정하는 의미 있는 섹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류현경은 연기자이자 감독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부문의 심사를 맡게 된다.

류현경은 그동안 스크린 안팎에서 꾸준히 자신의 예술적 시야를 넓혀왔다. 지난달 막을 내린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에서는 직접 연출한 영화 ‘고백하지마’와 단편 ‘날강도’를 상영하며 감독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연기는 내 안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일이고, 연출은 세상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일”이라고 밝히며, 창작자로서의 확고한 철학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심사위원 참여는 단순한 명예가 아닌, 영화계 내에서 여성 창작자의 시각을 강화하고 독립영화의 다양성을 확산시키는 실질적 역할로 평가된다.

최근 영화계에서는 배우들이 연기 활동에 머물지 않고 연출, 프로듀싱, 영화제 심사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는 상업영화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예술성과 사회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들이 설 자리를 넓히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류현경처럼 연기력과 예술 감각을 겸비한 배우들의 참여는 독립 및 여성 영화계의 발전에 긍정적인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경은 2001년 데뷔 이후 ‘방자전’, ‘나의 절친 악당들’, ‘아이 캔 스피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OTT와 독립영화계를 오가며, 상업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모색하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 참여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넘어, 창작자로서의 시야를 확장하는 여정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류현경이 선택할 작품과 그 시선이, 앞으로의 한국 영화계에 어떤 울림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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