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글로벌 게임 시장, 그리고 스팀 시장의 주인공이 넥슨 ‘아크 레이더스’로 일찌감치 결정되는 분위기다. 국내외에서 전해지는 수많은 찬사는 물론, 굳건한 매출 1위 기록과 안정적인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이 ‘아크 레이더스’의 꺾이지 않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독성’이라는 키워드로 공통점을 지닌 두 기대 신작이 금주 스팀 출시 후 상반된 평가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금주의 스팀 시장을 살펴봤다.
▲ ‘아크 레이더스’
‘아크 레이더스’는 5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위,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약 3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의 경우 지난 주말 최대 35만 명 기록을 수립, 출시 주간 20만 명대 중반에 머물렀던 일일 최다 기록이 금주 연일 30만 명을 넘어서며 나날이 늘어가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PvPvE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가운데 장르 특유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고 팬들의 만족감을 충족할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 PvP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덜어냄과 동시에, 아이템 파밍과 긴장감 넘치는 탈출의 재미 역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신작은 11월 출시 후 첫 번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새로운 맵 ‘스텔라 몬티스’를 비롯한 다양한 신규 요소를 준비하고 있다. 12월에도 각종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게임의 기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 11월 5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사진=스팀)
금주 스팀 내 기대 신작 가운데에서는 5일 출시된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유로파 유니버설리스5’와 스포츠 인터랙티브의 ‘풋볼 매니저 26’이 눈길을 끈다.
IP의 긴 역사와 강한 중독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작품은 각각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2위, 6위 자리에 안착했다. 유럽 배경의 역사 전략 시뮬레이션, 축구 시뮬레이션 등 각각 장르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와 중독성을 자랑하는 두 신작으로, 출시 당일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 또한 약 77,000명, 84,000명으로 명성에 맞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만,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는 두 작품의 희비가 엇갈렸다. ‘유로파 유니버설리스5’는 ‘대체로 긍정적(전체 2,000여 평가 중 72% 긍정적)’으로 호평이 다수이나, ‘풋볼 매니저 26’은 ‘대체로 부정적(전체 3,400여 평가 중 24% 긍정적)’으로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UI부터 각종 시스템 완성도, 버그 등 게임 전반을 향해 시리즈 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 이용자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풋볼 매니저 26’(사진=스팀)
한편, 스팀에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장르 테마 할인 ‘동물 게임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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