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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은 뉴저지 역사상 첫 여성 민주당 주지사로, 공화당 후보인 잭 시아타렐리 전 주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시아타렐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자로 이번이 세 번째 주지사 도전이었다.
셰릴은 임기 제한으로 물러나는 필 머피 주지사의 뒤를 이어 민주당의 50년 만의 세 번째 연속 집권을 이어가게 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해를 평가하는 ‘정치적 중간 심판’ 성격으로 해석된다.
셰릴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정책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동시에 급등한 전기요금과 생활비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다루며 중도층 표심을 공략했다.
이번 승리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뉴저지 내 지지율을 끌어올린 지 1년 만에 나온 결과로, 민주당의 지역 내 기반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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