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가을이 되며 제철을 맞아 붉게 물든 사과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과일 중 하나다.
사과는 "하루에 사과 하나면 의사를 멀리한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을 정도로 세계 어디서나 사랑받아 온 건강 식재료다.
영국 영양학 전문가들은 "사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 대비 건강상의 혜택이 크다"며 "특히 하루 두 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사과에는 풍부한 펙틴과 케르세틴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조절해 혈관 내 염증을 줄이고 혈액 순환 개선을 돕는다.
또한 사과 속 펙틴 성분이 장에서 당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들고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수용성 섬유소인 펙틴은 소화 속도를 늦춰 당 흡수를 천천히 진행하게 하며, 사과 속 폴리페놀은 인슐린 작용을 보조해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과에는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기 때문에 과식 방지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며 사과는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집중되어 있어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껍질째 섭취 시 잔류농약이 걱정된다면 유기농 사과를 선택하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으면 충분히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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