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박중훈(59)이 영원한 파트너 안성기(73)의 건강상태를 전했다.
지난 4일 서울 정동 1920 아트센터에서 박중훈 자선적 에세이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중훈은 "안성기 선배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 걱정을 안겼다. 이어 "얼굴을 뵌 지 1년이 넘었다. 통화나 문자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어서 가족들께 근황을 여쭤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중훈은 "선배이자 스승이고, 친한 친구이면서 아버지 같은 분이다"라며 "말은 이렇게 덤덤하게 하고 있지만 굉장히 슬프다"고 털어놨다.
박중훈은 안성기와 영화계 유일무이한 파트너다. '철수와 만수'부터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등에서 함께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투병중 핼쑥해진 모습으로 공식 일정에 참석하는 등 계속해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0년 완치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후 추적 관찰 결과 재발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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