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 빅테크에 3년간 5000억원 규모 전력설비 공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LS전선, 美 빅테크에 3년간 5000억원 규모 전력설비 공급

투데이신문 2025-11-05 10:59:30 신고

3줄요약
LS전선 직원이 버스덕트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 직원이 버스덕트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LS전선]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LS전선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S전선은 미국 빅테크 A사와 향후 3년간 버스덕트(대용량 전력분배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약 200억원 규모로 시작해 3년간 총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분배하는 설비로, 일반 전선 대비 전력 손실과 발열이 적어 데이터센터 같은 고전력 시설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LS전선은 납기·기술·품질 심사를 거쳐 A사의 글로벌 공급사로 등록됐으며 북미 등에 건설되는 데이터센터에 제품을 납품하게 된다. 회사는 또 다른 글로벌 빅테크 B사와도 계약을 협의 중이다.

LS전선은 한국·북미·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건설 중인 멕시코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고객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 LS에코에너지도 베트남 거점을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S전선 김우태 배전솔루션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버스덕트 사업이 연간 수천억원대 매출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AI 시대 전력 인프라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