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당 지도부, 대통령실과 소통 부족…서울시장 도전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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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당 지도부, 대통령실과 소통 부족…서울시장 도전 의사"

이데일리 2025-11-05 10:17: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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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지도부를 겨냥해 “중요한 정국 현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실과 우리 당 지도부 간에 사전에 매우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공동취재)


박 의원은 지난 4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방향은 맞고 역할 분담도 제대로 돼 있다”면서도 “그것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의 정교함, 세련됨 이런 게 많이 요구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하는 이른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을 정쟁 중심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자 지난 3일 “이번 국감에서 국민의힘이 보여준 정략적 질의와 사법부의 무원칙한 답변이 화근이었다”면서도 “민주당 내 다소 성급하고 오락가락한 대응 과정도 세련되지는 않았다. 특히 우리는 국정을 무한 책임지는 집권여당이므로 대통령실과의 불통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그런 부분들이 좀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한 상황 판단에 차이가 있었다고 보여진다”며 “지난번에도 특검법 연장 문제를 가지고도 약간 입장 차이가 있는 것처럼 확인되지 않았느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좀 더 밀도 있게, 그리고 좀 더 사전에 충분한 논의를 하면 그런 엇박자의 오류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재판 중지법 추진과 관련해 “중요한 정국 현안에 대한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 간 사전 소통 부족으로 상황 판단에 차이가 있었다”며 “대통령을 보호해 국정 안정을 꾀하자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우리가 대통령의 생각도 정확히 읽지 못했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소통의 부족으로 인해서 국정 운영에 엇박자, 혼선이 빚어져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제가 전직 원내대표이기는 하지만 좀 처음으로 공개적인 목소리를 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받아들이면 되는가’라는 진행자의 말에 긍정하며 “제 거취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8월 이재명 대통령께서 두 번째 당 대표가 되기 전 한 번 말씀을 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후에 몇 분하고 좀 상의를 했다. 그러나 내란, 계엄이 터지면서 거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대선까지 승리하는 데 올인했고. 그리고 제가 국정기획위원회로 파견 나갔다. 그걸 총괄하는 분과장을 하다 보니까 준비가 좀 미뤄진 것”이라며 “저를 돕는 싱크탱크 그룹, 그런 전문가 그룹도 발족했고 또 11월 중순경에는 제가 왜 서울을 바꿔야 하는지. 그리고 왜 제가 시장 도전에 뜻이 있는지에 대해 국민들께, 시민들께 알릴 생각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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