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카카오뱅크가 비이자수익 성장에 힘 입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올 3분 누적 당기순이익 3751억원을 시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수치이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비이자수익이 성장하면서 전체 영업수익 증가를 견인했다”며 “고객 트랙픽 및 수신 성장을 바탕으로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와 자금운용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햇다.
대출이자수익을 제외한 3분기 누적 비이자수익은 83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전체 영업수익(2조3273억원) 중 비이자수익 비중은 36%로 전년동기 대비 6%포인트(p) 높아졌다.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대출 비교, 광고, 투자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312억원이다.
이자수익은 1조49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줄었다.
3분기 말 순이자마진(NIM)은 1.81%로 전분기(1.92%) 대비 0.09%p 하락했다.
연체율은 0.51%로 전분기(0.52%) 대비 0.01%p 소폭 개선됐다.
총여신 잔액은 4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32.9%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며 “글로벌 진출 확대, AI 기반 앱으로의 진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 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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