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생 3명이 수두에 걸려 보건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5일 부평구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산곡동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생 3명이 수두에 걸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들은 모두 같은 학급으로 지난 10월15일과 같은 달 31일, 11월1일 각 1명씩 의심 증상을 보였다.
수두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이 1주일 가량 생기며 수포성 병변의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같은 학급에서 3주 안에 수두 의심 환자가 2명 이상 생기면 유행사례로 판단한다.
수두에 걸린 학생 중 1명은 완치해 등교 중이고 2명은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등교 중지 중이다.
구보건소는 최대 잠복 기간인 21일간 증상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또 학교 측에 교내 자체 소독을 요청했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추가 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학교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수두 관련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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