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기술주 급락에 4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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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기술주 급락에 4000선 붕괴

직썰 2025-11-05 10:0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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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5일 미국 기술주 급락에 4000선이 붕괴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74.46포인트(p,4.23%) 내린 3947.2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6.27p(1.61%) 내린 4055.4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는 지난달 27일 장중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에 3900대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39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14억원, 5011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고점 부담이 가중되며 차익 매물이 출회,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지수가 2.04% 급락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국 백악관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중국에 수출할 수 없다고 거듭 확인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 역시 1조달러 규모의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 보상안을 주요 주주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거절했다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주가가 5% 하락했다.

간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12~24개월 사이에 주식시장이 10~20%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매도세를 더욱 자극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환율이 급등한 점도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몇몇 종목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5.05%), SK하이닉스(-6.48%), LG에너지솔루션(-2.96%), 현대차(-4.53%), 두산에너빌리티(-8.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6.04%), HD현대중공업(-6.00%), KB금융(-0.9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9.75p(4.29%) 하락한 886.82다.

지수는 전장보다 7.29p(0.79%) 하락한 919.28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1억원, 36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31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5.46%), 에코프로비엠(-3.96%), 에코프로(-6.84%), 레인보우로보틱스(-10.11%), 펩트론(-5.34%), 에이비엘바이오(-6.92%), 리가켐바이오(-6.04%), 삼천당제약(-4.56%) 등 대다수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다.

HLB(0.37%) 정도만 소폭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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