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스페이스, 나사 아르테미스Ⅱ에 위성 탑재···하반기 상장 목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나라스페이스, 나사 아르테미스Ⅱ에 위성 탑재···하반기 상장 목표

이뉴스투데이 2025-11-05 10:05:23 신고

3줄요약
아르테미스 2호 미션에 탑재된 K-라드큐브 위성. [사진=나라스페이스]
아르테미스 2호 미션에 탑재된 K-라드큐브 위성. [사진=나라스페이스]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II’에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에 참여한 초소형 위성이 탑재된다.

5일 나라스페이스에 따르면, 미 백악관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공식 자료에서 “나사의 아르테미스 II 미션은 아폴로 이후 최초로 유인 탐사선을 달 궤도로 보낼 예정이며, 이 미션에 한국 위성이 탑재돼 근지구 우주 방사선 측정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이전 발사 예정인 아르테미스 II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로, 기술적 난이도와 안전 기준이 극히 높은 국제 미션이다. 아르테미스 II에 사용되는 발사체를 통해 함께 우주로 향하는 큐브위성을 개발한 나라스페이스는 고난도 국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협업 역량과 기술 신뢰도를 입증했다.

나라스페이스는 해당 임무에 투입되는 방사선 측정 큐브위성 ‘K-라드큐브(K-RadCube)’를 한국천문연구원 주관 아래 위성의 본체 제작과 우주 환경 시험, 발사 준비 과정과 발사 이후 운용 등 임무 전반을 위한 체계 종합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위성은 지구 고궤도(High Earth Orbit, HEO)에서 우주 방사선 환경을 관측하며, 나사의 배터리 안전 기준(JSC 20793), 열폭주 시험 등 고위험 인증 절차를 모두 충족했다.

해당 위성의 아르테미스 II 탑재 사실은 올해 상반기 일부 언론을 통해 언급된 바 있으며, 이번 백악관의 발표는 이를 미국 정부 차원에서 공식 확인한 것이다. K-라드큐브는 나사의 유인 탐사선에 함께 실려 일정 궤도 시점에서 분리된 뒤 독자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로, 천문연구원이 주관하고 나라스페이스가 개발에 참여했다. 

한편, 최근 한국과 미국은 전략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우주 산업 육성 기조도 확대되는 추세다. 나라스페이스는 나사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환경에 발맞춘 기술력과 실무 역량을 갖춘 민간 우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라스페이스는 최근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에 참가해 초소형 위성 기반의 감시·정찰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방·안보 영역으로의 기술 확장 가능성도 부각했다. 나라스페이스의 광학군집위성 ‘옵저버’ 및 초해상화 기술을 활용한 위성관측, 우주공간 감시 솔루션은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아, 민간 우주 기술의 방산 융합 사례로 관심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덱스 개막식 연설에서 “2030년까지 국방과 항공우주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춰 우수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월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 콘서트’에는 나라스페이스 박재필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우주방산 딥테크 스타트업의 현실을 전달했고, 이에 대해 대통령은 “방산 스타트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나라스페이스는 현재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미국의 나사 아르테미스 II 미션 연계 위성 프로젝트 참여, 초소형 위성 기반의 방산 기술 확장 등 입체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국내외 위성 운용 기관,  방산 파트너십 확대와 국제 협력 기회에서도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