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조유민이 초호화 군단 알 이티하드에 좌절을 겪었다.
알 샤르자는 5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알 이티하드에 0-3 대패를 당했다.
선발 출전한 조유민은 알 이티하드 초호화 군단과 상대했다. 조유민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알 샤르자로 이적해서 활약 중이고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 우승에 기여했다. 주축 센터백으로 뛰고 있는 조유민은 이번 시즌은 ACLE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직전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 상대는 알 이티하드였다.
알 이티하드는 발롱도르 출신 카림 벤제마,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스티븐 베르바인을 비롯해 무사 디아비, 후셈 아우아르, 마마두 둠비아, 은골로 캉테, 파비뉴,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조유민은 5-4-1 포메이션 속에서 우측 스토퍼로 나서 막았는데 전반 8분 만에 베르바인에게 실점했다.
벤제마가 후반 21분 디아비 패스를 받아 골을 터트려 2-0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후반 37분 알 감디, 로저 페르난데스 등을 투입한 알 이티하드는 후반 추가시간 4분 페르난데스 쐐기골로 3-0으로 승리했다. 점수차만큼 알 이티하드는 점유율, 슈팅 등 모든 면에서 앞섰다. 알 샤르자는 철저히 고전했다.
조유민은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3회, 블락 2회, 리커버리 4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 알 샤르자가 완전히 밀리고 있어 빌드업, 공격에는 기여하지 못했다. 알 샤르자는 이날 패배로 ACLE 서부 8위에 위치 중이고 알 이타하드는 6위에 올랐다.
한편 조유민은 11월 A매치 명단에 소집돼 대한민국으로 귀국해 볼리비아-가나 대결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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