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번 겨울 ‘지키고 키우는 스토브리그’를 맞았다.
외야의 중심인 김현수와 박해민이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될 예정이라 잔류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염경엽 감독은 차명석 단장에게 “두 선수 모두 꼭 잡아달라”고 요청했고,
구단도 상위권 유지를 위해 두 선수의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반면 외부 FA 영입은 추진하지 않는다.
시장에 나온 대형 선수들의 포지션이 팀 내 기존 자원과 겹친다는 판단 때문이다.
LG는 불펜 강화를 위해 장현식(4년 최대 52억 원)과 김강률(3+1년 최대 14억 원)을 영입했다.
여기에 수술과 재활을 마친 함덕주, 내년 도입되는 아시아 쿼터 투수,
그리고 염 감독이 ‘비밀 병기’로 꼽은 허용주가 합류할 예정이다.
복귀 전력도 탄탄하다.
군 복무를 마친 이민호, 내년 4월 전역 예정인 김윤식,
12월 돌아오는 거포 이재원이 팀의 전력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와 박해민이 잔류하고 복귀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내년에도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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