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주문예회관서 '옹기마을 옹기종기 댄스' 무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2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에서 '꿈의 무용단 울주'의 공연 '옹기마을 옹기종기 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꿈의 무용단 울주'는 울주군 아동과 청소년에게 무용으로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울주군 소재 세계유산 '반구대 암각화'를 주제로 한 창작 무용극 '반구대 암각화: 그림 속 고래가 살아 춤추다'로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는 울주의 또 다른 전통 유산인 '옹기'를 주제로 한다.
이번 작품은 옹기 탄생과정과 그 속에 담긴 장인정신, 흙과 불, 사람의 혼이 어우러지는 과정을 춤으로 표현한다.
꿈의 무용단 울주 단원들은 지역의 전통문화를 탐구하고 이를 예술로 재해석했다.
또한, 옹기 제작과정을 상징하는 3막 구성(숨결-불-바람과 옹기종기)으로 흙이 예술작품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구현한다.
한상률 무용감독은 "꿈의 무용단은 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공동체를 지향한다"며 "이번 '옹기마을 옹기종기 댄스'는 단순한 무용 공연이 아니라, 지역문화의 뿌리를 예술적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울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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