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3751억원 '역대 최대'…비이자 비중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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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3751억원 '역대 최대'…비이자 비중 36%

한스경제 2025-11-05 09:4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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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5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7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5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7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제공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카카오뱅크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카카오뱅크는 여신이자수익 감소에도 사업 다각화를 통해 비이자 수익을 끌어올리며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7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며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043억원으로 2.5%가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4억원과 1511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기준 여신이자수익은 1조49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반면 비이자수익은 8352억원으로 무려 26.7%나 증가했다. 전체 영업수익(2조3273억원) 중 비이자수익의 비중은 36%로 지난해(30%)와 비교해 6%p 상승했다. 

특히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대출 비교, 광고, 투자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31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3분기 수신 잔액은 65조7000억원이다. 요구불과 정기예금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에만 10조원 넘게 늘어났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에도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이어갔다. 3분기 말 총 여신 잔액은 4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전 분기와 비교해 약 2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은 지속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9%로 집계됐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1%로 전 분기 대비 0.11%p 축소됐다.

카카오뱅크의 2025년 3분기 말 고객 수는 2624만명으로 올해에만 136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고객 활동성도 꾸준히 증가해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3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97만명에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454만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을 통한 이자수익이 감소했음에도 비이자수익이 성장하면서 전체 영업수익 증가를 견인했다"며, "고객 트래픽 및 수신의 성장을 바탕으로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와 자금운용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며, “글로벌 진출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앱으로의 진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 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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