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넥스모스는 건강기능식품 ‘압타민C·비타민C 1000mg 플러스’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평화드림과 계약을 통해 전국 성모병원에 공급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고려대 구로병원과도 동일 제품 납품을 확정하며 대형병원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압타민C·비타민C 1000mg 플러스’는 기존 식품으로 판매되던 ‘압타민C 정제’에 고함량 비타민C(1,000mg)를 더해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넥스모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성모병원·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면역 증진, NK세포 활성 증가, 암세포 항독성 효과 등이 검증됐다. 동물실험에서는 치매·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 질환 개선 가능성이 확인돼 관련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현재 넥스모스는 강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팀과 함께 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을 통한 뇌 질환 치료, 이른바 ‘뇌-장축’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결과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후속 임상 확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철민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주임교수는 “향후 암 환자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 경험이 축적되면, 면역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암 치료 중 환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급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으로, 의료기관 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공이 가능해진 데 따른 성과다. 의사 상담 후 환자 상태에 맞게 제품을 권고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넥스모스는 병원 채널 확대와 함께 연구개발을 강화해 주사제 개발, 폐 섬유화·뇌 질환 치료 연구, 뇌-장축 기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넥스모스는 “이번 대형 종합병원 납품을 계기로 자사 건기식의 저변을 넓혀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압타머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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