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나가려고 새벽에 25층 빌딩 화장실 전부 닦았던 여배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미스코리아 나가려고 새벽에 25층 빌딩 화장실 전부 닦았던 여배우

메타코리아 2025-11-05 08:55:17 신고

3줄요약

함소원은 1976년생으로 지난 1997년 미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대회 당시부터 청초하면서도 매혹적인 미모로 주목받은 그녀는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대박가족'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밝고 유쾌한 매력과 솔직하고 당당한 입담으로 여러 예능 방송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꾸준히 화제를 모았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늘씬한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로 특별상인 '미스 태평양'을 입상해 크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화려한 입상 뒤에는 그녀 나름대로의 절박한 사연이 있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집안 사정이 넉넉지 못했던 상황이었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대학 등록금 문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 그때 우연히 미스코리아 대회 1등 상금이 2,000만 원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 그녀는 자신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스코리아라는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스코리아 출전을 위한 현실의 벽은 높았다. 당시 미용실과 의상, 포즈 교육 등 준비 비용만 약 500만 원이 필요했지만, 손에 쥔 돈은 없었다. 함소원은 포기 대신 직접 발로 뛰는 길을 택했다. 커피숍, 아이스크림 가게 등 각종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새벽에는 건물 청소 도급 일을 맡아 25층짜리 빌딩의 화장실을 전부 닦는 청소부 아르바이트로 출전비용을 모았다. 심지어 주말마저도 목욕탕 청소 일을 하며 자금을 마련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 한 번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한 그녀에게 당시 미스코리아 출전은 단순한 미의 경쟁이 아닌 자신의 미래를 위한 노력이었다.

미스코리아 입상 이후 함소원은 연예계에서 승승장구했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가수 활동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 현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는 등 한중 양국을 오가는 한류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2018년에는 18살 연하의 아이돌연습생 출신 사업가 진화와 결혼하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국적과 나이를 초월한 사랑으로 각종 방송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고,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각종 논란과 잦은 불화설에 결국 2022년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다. 

현재 함소원은 인플루언서로 변신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SNS를 통해 솔직하게 공유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준비 중이다. 어려운 환경 속 스스로의 힘으로 화려한 무대 위에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 함소원. 그녀의 다음 행보가 또 어떤 빛을 낼지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Copyright ⓒ 메타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