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이재욱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재욱은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서 2년 만에 고향 파탄면으로 돌아온 천재 건축가 백도하로 분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그는 17년 지기 소꿉친구 하경(최성은 분)과 재회하며 세밀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티키타카 앙숙 케미부터 그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리를 현실적으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재욱은 유학파 건축가의 차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세밀하게 담아내며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표정과 말투의 미묘한 변화로 캐릭터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완성하며 극 초반 전개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앞서 그는 넷플릭스 ‘탄금’에서 홍랑 역을 맡아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 디즈니+ ‘로얄로더’에서는 냉철한 전략가 한태오로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극의 무게를 더해온 이재욱은 이번 ‘마지막 썸머’에서 다시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한층 깊어진 감정 표현과 현실적인 연기 변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재욱이 출연하는 KBS2 ‘마지막 썸머’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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