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전여빈이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멜로 라인을 형성한 진영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전여빈을 만났다.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관련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착한여자 부세미'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 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전여빈은 극 중 흙수저 김영란부터 재벌 회장의 제안을 받은 이후 설계된 인물 부세미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고스란히 담아 인물을 소화해 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전여빈은 "진영은 마음이 넓은 친구다. 사실 '전동민' 캐릭터를 선택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싱글대디인데다가 작품에서 '영란'이나 '세미'가 돋보일 수 있었는데도 남자 주인공으로서 많은 격려와 힘을 실어줬다"라며 고마워 했다.
이어 전여빈은 "'동민'이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비춰진 것은 현실에서의 진영과 닮아서다"라며 "동민이 가끔 느끼한 대사들을 한다. 진영이가 연기하는 순간 담백해지고 진정성 있게 느껴지지 않았나"라며 웃었다.
전여빈은 "진영과 작업하면서 진짜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무엇보다 화합하는 힘이 크더라. 평소에는 조용한데 작품을 위해서 사람들과 회의 등을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감독님과도 꾸준하게 소통했다"라며 "또한 진영은 자신의 스태프들과 10년 가까이 함께 일하고 있다. 어린나이인데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간다는 것은 서로가 좋은 사람이라는 증거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여자 부세미'는 4일 종영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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