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국서 ‘정치적 메기’ 될 것”…지방정치 경쟁 복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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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국서 ‘정치적 메기’ 될 것”…지방정치 경쟁 복원 선언

경기일보 2025-11-05 06:2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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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뉴 파티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뉴 파티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지방정치 활성화를 위한 ‘정치적 메기’가 되겠다”고 밝혔다. 기존 거대 양당 중심의 지방정치 구조를 깨고 경쟁 구도를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전날(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은 내년 6월 내가 어디에 출마하느냐에만 관심을 두지만, 나는 출마 여부보다 혁신당이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살고 있는 서울 관악구 기초의원 선거는 가·다·마 선거구 3인을 뽑는 다인(多人) 선거구”라며 “내 집이 있는 곳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인과 국민의힘 1인이 뽑혔다. 관악은 진보 성향이 강하지만 국민의힘이 끼어든 것은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당이 이런 다인 선거구에 1명을 출마시킨다면 주민들은 국민의힘 후보보다 혁신당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며 “혁신당이 진출해도 민주당 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지방정치의 경쟁 부재 문제도 꼬집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주시 시의원 가운데 비례를 제외한 20명 중 11명이 무투표 당선됐다”며 “경쟁이 사라지니 공약을 내거나 이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이 사라졌다.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단식으로 쟁취했던 지방정치의 모습은 이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은 전국의 다인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당선시켜 지방정치의 뿌리를 내릴 것”이라며 “정치적 메기로서 침체된 지방정치에 새로운 경쟁과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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