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서울특별시교육감배 종목별 대회'를 지난달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 체육 인재 육성과 기초·취약종목 지원을 목표로 한 이번 대회에선 육상·수영·체조 등 기초 종목을 비롯해 총 13개 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개인종목으로는 소프트테니스·복싱·요트·레슬링·볼링·배드민턴·테니스·승마 대회가, 단체종목으로는 야구·하키 대회가 개최된다.
지난달 25일 처음 리듬체조 대회가 열렸으며 다음 달 14일에는 마지막 종목인 배드민턴 대회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모두 2천600여 명으로,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특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종목별 협회가 심판·운영요원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주관한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각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학생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공정하게 경쟁하며 정직하게 도전하는 스포츠 정신을 배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초·취약종목에 새바람을 일으켜 서울 학생 선수들이 우수한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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