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싱어게인4'에서 2호와 73호 가수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편곡해서 불렀다.
4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에서는 2라운드 팀 대항전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2호와 73호가 속한 폭풍경보 팀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했다. 73호는 "화자가 굉장히 I 같은데 저희는 E 다. E의 남자가 실연을 당하면 어떻게 할까?를 (보여주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정말 좋아했던 노래를 정말 하고 싶었던 장르의 노래로 편곡을 했다. 좋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설렌다. 여러분이 펑크록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게 보여드리겠다"라고 알렸다.
두 사람의 노래가 끝나자, 태연은 "편곡 좋다"라며 감탄했고, 이해리도 "울 뻔했다. 엄청 울컥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승기는 "이 순간만큼은 원곡의 '바람이 분다'가 생각나지 않는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윤종신도 "듣다가 이 '바람이 분다'가 잘못하면 '프로야구 응원가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며 "제목이 좋다 '롯데, LG 바람이 분다'"라고 전했다. 2호도 "바람의 아들, 바람의 손자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윤종신은 "또 여러분이 이 펑크록을 쉽게 들으시면 안 되는 게 73호님이 2호님 노래할 때 뒤에서 대선율 멜로디를 하는데 그 멜로디가 너무 예쁘더라"라며 칭찬했다. 이해리는 "맞다. 그때 울컥했다"라며 동의했다.
윤종신은 "이 사람들 보통 사람 아니다. 막 부르는 것 같은데 아주 펑크록의 고수들이다. 뒤의 반주도 두 사람이 멱살 잡고 막 하는 것 같은데 흐트러진 곳이 없다. 군데군데 번뜩이는 편곡이나 번뜩이는 액션이 있어서 '고수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무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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