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진행한다.
KT는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유심 교체는 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MVNO) 고객을 대상으로도 진행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KT는 이날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온라인 KT닷컴이나 유심교체 전담센터(080-594-0114)를 통해 사전 예약한 전국 KT 대리점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KT는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 피해 발생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진행한 뒤 교체 지역을 단계별로 늘려갈 예정이다.
우선 5일부터는 서울 8개 자치구와 경기 9개 시, 인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교체 신청을 받는다. 이어 오는 19일부터 수도권과 강원 전 지역에서 교체를 개시한다. 전국 KT 대리점에서의 유심 교체는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된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도 운영한다.
KT 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 이용자들의 유심 교체 신청 방법과 구체적인 일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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