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서정원 감독 "힘든 서울서 소중한 승점…16강 포기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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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서정원 감독 "힘든 서울서 소중한 승점…16강 포기하지 않아"

모두서치 2025-11-04 22:3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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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청두 룽청 서정원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제자들을 칭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청두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청두(승점 4·1승 1무 1패)는 10위, 서울(승점 5·1승 2무 1패)은 7위에 자리했다.

경기 종료 후 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어웨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서울도 마찬가지이지만, 리그를 끝내고 와서 그리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상 선수가 너무 많아 공격을 바꿔가면서 경기를 운영했는데,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힘든 경기였지만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1승 1무 2패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16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두는 전반 이른 시간 핵심 공격수 호물로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서 감독은 "공격수들이 전부 부상을 안고 경기하고 있다. 호물로의 경우 3경기 전 부상을 입었는데, 치료하고 경기하는 걸 반복하고 있다. 걱정스러운 면이 있었지만, 선수들 의지가 강해 부상을 무릅쓰고 뛰었다. 추운 날씨에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점유율과 주도권을 서울에 내줬음에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점이다.

"선수들이 지시한 대로 잘 움직였다"고 칭찬한 서 감독은 "아무래도 원정이고, 서울엔 좋은 공격수들이 많기 때문에 수비에 안정감을 가져간 뒤 역습하고 싶었다. 아쉬운 점은 좀 더 상대 뒷공간을 노려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청두는 울산 HD(1-2 패)와 강원FC(1-0 승)에 이어 이날 서울까지 K리그1 세 클럽을 모두 상대했다.

오랜만에 K리그1 팀들을 상대한 서 감독은 "이전보다 선수들의 전체적인 경기 운영이나 기술적인 면이 상승했다고 생각한다. ACLE에 출전하는 팀들은 나름대로 실력을 갖추고 있고 선수층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경기 운영, 기술, 템포 등이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서 감독은 "우리 팀이 처음 ACLE에 진출했다. 당연히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지만, 선수들이 활발하고 자신 있게 경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경기하라고 요구했다. 순위는 조금 아쉽지만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엔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올해는 리그와 FA컵 그리고 ACLE까지 상위권에 끌고 가면서 상당히 힘들었다. 어느 해보다 많은 게임을 하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남은 경기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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