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4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TV 드라마, tvN 〈얄미운 사랑〉이 화제 속에 막을 올렸습니다. 넷플릭스 대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더 글로리〉 주인공의 만남으로도 큰 관심을 받은 이 드라마는 초심 잃은 국민배우 임현준(이정재)과 연예부 기자 위정신(임지연)의 앙숙 인연으로 시작하는데요. 예상보다 훨씬 더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이정재의 열연이 벌써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앞서 이정재는 지난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첫 방송 시청률이 3%를 넘을 경우 그의 인생작 중 하나인 영화 〈관상〉 속 수양대군으로 분장하고 명동에서 사인회를 열겠다는 거였죠.
그의 공약은 가볍게 달성됐습니다. 3일 〈얄미운 사랑〉 첫 방송의 시청률은 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중에선 1위 성적입니다. 이제 이정재가 〈관상〉 첫 등장 장면처럼 의기양양하게 명동에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걸까요? 이 공약을 방송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이정재의 출연 모습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이정재 자기님의 수양대군 사인회 1/9999 줄 서 본다"라고 유쾌한 코멘트를 적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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