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청두 감독, “포기하지 않고 ACLE 16강 올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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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청두 감독, “포기하지 않고 ACLE 16강 올라가겠다”

한스경제 2025-11-04 21:3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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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스경제(상암)=김성진 기자 |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이 FC서울 원정경기에서 승점을 따낸 것에 만족했다.

청두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며 1승 1무 2패(승점 4)를 기록했다.

서정원 감독은 “선수들이 원정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 리그 끝내고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다”며 “부상 선수가 많아서 공격에서 자리를 바꿔가며 경기했다. 우리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가다듬고 힘든 경기지만 원정경기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1승 1무 2패지만 포기하지 않고 16강에 올라가도록 준비하겠다”며 남은 4경기에서 결과를 내 16강에 오르겠다고 했다.

이날 청두는 공격의 첨병인 호물로가 전반 25분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서정원 감독은 “공격수들이 부상을 안고 경기하고 있다. 펠리페도 마찬가지”라며 “호물로는 3경기 전부터 부상 상태였다. 계속 치료만 하고 경기하는 것이 계속됐다. 걱정스러웠지만 선수들이 다쳐도 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호물로가) 부상을 무릅쓰고 경기했다. 다친 부위를 또 다쳤다. 호물로 같은 선수가 맥을 잡고 킬 패스하는 선수인데 조기에 나가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우리 선수들은 지시한 대로 잘 움직였다. 수비에 안정감을 가져가며 역습하고 싶었는데 잘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청두는 이날까지 4경기를 소화하면서 ACLE에 출전한 K리그 3팀 서울, 울산 HD, 강원FC를 모두 상대했다. 서정원 감독은 “예전보다 선수들의 전체적인 경기 운영이나 기술적인 면이 상승했다. ACLE에 출전하는 팀들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선수층도 좋은 편이다. 그 선수들이 경기 운영, 기술적인 면 모두 템포가 예전보다 좋아졌다”며 과거 수원 삼성을 이끌 때의 K리그 팀들과 비교했다.

ACLE 4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는지 묻자 “힘들고 버거울 거로 생각했다. 4경기 1승 1무 2패 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많이 활발하게 자신 있게 하고 있다. 주눅이 들지 말고, 당당히 하라고 했다”며 “4경기에서 아쉬운 순위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앞으로 4경기 남은 것은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청두는 올해 중국 리그 1경기와 ACLE 2경기 일정을 남겨뒀다. 서정원 감독은 “어느 팀, 어느 감독이든 쉬운 한 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상당히 힘든 한 해를 보낸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올해도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지난해에는 리그만 집중해서 좋았자만 올해는 리그, FA컵, ACLE를 모두 끌고 오면서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어느 해보다 더 많은 경기를 하고 더 많이 다쳤다. 그런 게 힘든 한 해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남은 3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경기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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