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게임사 크래프톤이 산업안전 전문가 박재철 본부장을 최고안전책임자(CSMO)로 영입하며, 성수 클러스터 이전과 e스포츠 운영 등 전 사업 단계에 걸쳐 ‘사전예방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단순한 준법 차원을 넘어, 안전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내세운 것이다.
산업안전 전문가 박재철, CSMO로 합류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박재철 본부장을 최고안전책임자(CSM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게임업계에서 보기 드문 ‘선진형 안전관리 조직’ 구축을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은 성수 클러스터 이전과 e스포츠 행사 등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하고, 전사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박 본부장을 영입했다.
박재철 CSMO는 삼성 계열사에서 약 20년간 안전환경 업무를 담당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산업안전 및 환경경영을 총괄한 전문가다.
“사전예방형 관리체계”로 리스크 선제 대응
박 본부장은 크래프톤 전 사업 영역에서 기획 단계부터 안전관리 체계를 정립하고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성수 클러스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구성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안전사고 발생 후 대응이 아닌, ‘사전예방형 리스크 관리’를 핵심 원칙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사업기획 단계부터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위험이 식별될 경우 즉시 중단할 수 있는 절차를 도입한다.
e스포츠 행사에도 ‘안전 거버넌스’ 적용
크래프톤은 e스포츠 대회 등 대형 오프라인 행사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표준화할 예정이다. 행사 전 ‘위험성 평가’에서부터 현장 점검, 사후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화해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사업 단계별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철 CSMO는 “법규 준수를 넘어, 안전을 기획 단계부터 내재화하는 크래프톤의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며 “회사 주요 프로젝트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안전경영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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