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선원 "국정원 '김성태 대북송금 불분명'…도박 관련성 시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與박선원 "국정원 '김성태 대북송금 불분명'…도박 관련성 시사"

연합뉴스 2025-11-04 19:48:56 신고

3줄요약

정보위 국감…"李대통령 경기지사 당시 대북송금 정황 확인안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

(서울=연합뉴스) 국정원 김희수 기획조정실장(왼쪽부터), 이동수 제1차장, 이종석 원장, 김호홍 제2차장, 김창섭 제3차장이 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2025.11.4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노선웅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은 4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 측에 줬다고 하는 돈이 어디로 누구에게 갔는지 불분명하고 도박과 관련 있다는 점을 국가정보원이 시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국정감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의 자체 특별감사를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이 필리핀의 카지노에서 고액 게임을 했고 수십억 원의 채무를 졌다"며 "소위 경기도 스마트팜 건설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김 전 회장이 북한에 돈을 줬다는데 확인 결과 황해도에 설치하기로 했다는 농장은 전혀 건설되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원이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까운 검찰 수사관을 감찰조사관으로 채용해 김 전 회장과 이재명 대통령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사했고 아무런 관련성이 없었다"며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관련성 없다는) 결론을 뒤집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라' 해 (검찰이) 수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에도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였을 당시 돈이 (북한에) 넘어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2019년 동남아에서 활동하던 북한 정찰총국 책임자가 미국에 잡혀간 사건이 발생해 리호남이 필리핀에 올 수 없다는 점도 지적됐다"고 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법원에서 "대남공작원 리호남을 필리핀에서 직접 만났다"고 증언한 바 있다.

pc@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