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구진, 토륨→우라늄 연료 전환 원자로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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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연구진, 토륨→우라늄 연료 전환 원자로 첫 성공

모두서치 2025-11-04 18:4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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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연구진이 토륨을 우라늄으로 전환해 연료로 사용하는 토륨 기반 용융염 원자로(TMSR)을 가동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상하이응용물리학연구소는 간쑤성 고비사막에서 개발한 2㎿(메가와트) 실험용 용융염 원자로에서 토륨을 우라늄 연료로 전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중국과학원은 용융염 원자로 내부에서 토륨을 투입해 작동하는 실험 데이터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면서 "용융염 원자로 시스템에서 토륨 자원을 사용하는 기술적 타당성에 대한 초기 증거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토륨-232를 핵 연쇄 반응을 지속할 수 있는 핵분열성 동위원소인 우라늄-233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했다.

토륨은 우라늄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접근하기 쉬우며 에너지 잠재력이 큰 원소다. 네이멍구의 한 광산 광구에는 1000년 이상 중국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 매장돼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TMSR의 경우 용융염에 용해된 핵분열 물질 혼합물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고체연료봉 교체를 위해 주기적으로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 기존 가압수형 원자로와 달리 작동을 중단하지 않고 연료를 보충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물 대신 용융염을 냉각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내륙에도 건설할 수 있어 보통 해안선 근처에 건설되는 기존 원자력발전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SCMP는 이번 실험 성공과 관련해 "거의 끝없는 핵에너지 공급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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