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방경제추진단 주관 첫 행사…도내 기업 국방시장 진출 발판 마련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25 국방상용물자 전시·품평회'가 4일 춘천 제2군수지원단에서 열렸다.
지난 7월 신설한 강원특별자치도 국방경제추진단이 주관한 첫 행사로, 민·군 상생 협력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경원 강원지방조달청장, 김용희 제2군단 보급과장, 박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품평회에는 도내 26개 기업이 생산한 급식류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 군수 담당자와 장병들이 직접 체험·시식하며 실질적인 납품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형 행사로 진행됐다.
또 강원지방조달청은 국방상용물자 쇼핑몰 입점 컨설팅을 제공해 국방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의 애로 해소를 지원했다.
이뿐만 아니라 작년 12월 문을 연 강원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도 참가했다. 이들이 선보인 제품은 군수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군의 실질적 수요를 직접 연결한 이번 전시·품평회가 민·군이 함께 성장하는 '강원형 국방경제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군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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