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연 2.729%로 1.2bp↓…20년물은 1bp↑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최근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국고채 금리가 4일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혼조세로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72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082%로 0.4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4bp, 0.9bp 하락해 연 2.879%, 연 2.66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104%로 1.0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6bp, 1.6bp 상승해 연 3.025%, 연 2.853%를 기록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반대로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 및 예상보다 견고한 경기 상황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하며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왔다.
다만 10년물 금리가 연 3%를 넘어서고 대부분의 구간에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수준까지 금리가 오르자, 채권 가격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부각돼 일부 매수세가 유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875계약을 순매도해 전일(1만2천724계약)에 비해 순매도 규모가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천590계약 순매수했다.
아울러 이날 코스피가 전일 대비 100.13포인트(2.37%) 내린 4,121.74로 장을 마치며 모처럼 하락하자, 그간 위축됐던 안전자산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점도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2.446 | 2.448 | -0.2 |
| 국고채권(2년) | 2.669 | 2.678 | -0.9 |
| 국고채권(3년) | 2.729 | 2.741 | -1.2 |
| 국고채권(5년) | 2.879 | 2.883 | -0.4 |
| 국고채권(10년) | 3.082 | 3.086 | -0.4 |
| 국고채권(20년) | 3.104 | 3.094 | +1.0 |
| 국고채권(30년) | 3.025 | 3.009 | +1.6 |
| 국고채권(50년) | 2.853 | 2.837 | +1.6 |
| 통안증권(2년) | 2.681 | 2.686 | -0.5 |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136 | 3.147 | -1.1 |
| CD 91일물 | 2.570 | 2.560 | +1.0 |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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