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아우터의 계절을 준비할 때죠. 올겨울 아우터 중 눈에 띄는 것은 코트가 아닐지. 그중 발목까지 길게 떨어지는 롱 코트 하나면 어떤 날씨에도 스타일 걱정은 끝입니다. 안에 뭘 입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코트만 잘 걸쳐도 이미 완성도 높은 겨울 룩이 되니까요.
일단 기본부터
」시작은 클래식하게 해보세요. 단정하게 앞섬을 여미는 순간, 불필요한 디테일 없이도 분위기가 정돈됩니다. 울이나 캐시미어 혼방 소재가 만들어내는 매끈한 실루엣, 모노톤 팔레트가 주는 도시적인 세련미가 바로 겨울 코트의 매력! 만약 어딘가 조금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벨트로 실루엣의 변화를 더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허리를 살짝 묶는 것만으로도 라인이 강조되고, 자연스러운 페미닌 무드가 완성되니까요.
@lara_bsmnn
@luciekratochvilova_
스트릿 한 스푼
」맥시한 코트를 쿨하고 스트릿 감성 넘치게 연출해볼 수도 있습니다. 니트나 슬랙스가 아닌 트레이닝 셋업이나 루즈한 롱 원피스 위에 무심히 걸쳐보는 것으로요. 편안해 보이는 여유와 함께 스타일 감각도 뽐낼 수 있는 킥입니다.
@stephaniebroek
@dashakos
제일 쉬운 꾸안꾸 연출은 후드 스웻 셔츠 입고 롱 코트 걸치는 것! 이 믹스 매치가 일상에서 손이 제일 자주 갈 겁니다. 캐주얼과 시티 룩의 경계에서 쿨한 데일리 룩을 시도하고 싶을 때 참고하세요.
@sina.anjulie
소재의 변주
」울 코트가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소재로 차이를 만들어보세요. 은은한 광택의 레더 코트는 도시적인 카리스마를, 풍성한 퍼 코트는 한층 따뜻하고 포근한 감도를 선사합니다. 같은 실루엣이라도 소재 하나가 룩의 인상을 완전히 바꾸죠. 더 대담한 스타일링이 필요할 땐 헤어리한 퍼 트리밍 디테일이나 광택감 있는 새틴 안감이 드러나는 디자인을 선택해보세요. 단 한 벌의 코트로도 스타일의 격이 달라집니다.
@stephaniebroek
@luciekratochvilova_
'모자'가 한 끗
」액세서리는 부드러운 소재의 비니나볼캡으로도 충분합니다. 다크 톤 코트에는 톤온톤의 비니를, 조금 더 경쾌한 무드를 원한다면 포인트 컬러 비니를 추천합니다. 볼 캡을 가볍게 눌러 써도 좋습니다. 묵직한 코트 룩에 리듬감을 더해주는 마지막 한 끗이 되어주니까요.
@katiagcolomerr
@kristinervb
@sina.anjulie
Copyright ⓒ 엘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