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한혜진이 능숙한 '연상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3일 방송된 KBS 2TV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연 하우스'의 2일 차 아침이 밝았다. '연하남' 김무진X김상현X김현준X박상원은 누나들을 만나기 전 부지런히 꽃단장에 나섰다.
심지어 스패출러까지 꺼내 세심하게 메이크업을 하는 김상현의 모습이 포착되자, 기존 연애 프로그램에선 볼 수 없었던 광경에 한혜진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야?"라며 깜짝 놀랐다.
연하남들 모두 헤어, 메이크업에 진심인 모습을 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은 "제 주변에 저렇게 스스로 메이크업하는 친구들이 꽤 있다. 요즘은 좀 흔한 것 같다"며 '젠지(Gen Z)'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연상녀 4인방과 연하남들의 식사 자리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펼쳐졌다. 전날 속마음 선택에서 첫 만남을 했던 상원이 아니라, '야무진' 키워드의 무진을 택한 지원은 "무진과 이야기해 보고 싶다"며 무진과 가까운 자리에 앉았다.
한편, 상현은 전날 밤 예은이 스트레칭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민망해하던 예은은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함께 상현과 투닥거렸다. 그 모습을 본 수빈은 "손을 잡는다고요? 누나들은 아무렇지 않으세요?"라며 크게 놀란 모습을 보였다. '누나 2MC' 한혜진X황우슬혜는 "이게...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놀라워하는 수빈을 귀여워했다.
또 상대를 빼앗길까 급하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연하남들의 모습에 한혜진은 "이렇게 하는 게 맞다. 연하남은 행동을 먼저하고 생각한다. 누나들은 또 그런 걸 좋아한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상현까지 지원을 선택하며 모두의 데이트 신청은 끝났다.
이후 '겉바속촉' 현준과 영경은 유리병 안에 나만의 식물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만들기에 나섰다. 영경이 자신의 이름의 한자와도 같은 '옥'을 좋아하고 탄생석도 에메랄드라고 하자, 현준은 에메랄드만 골라서 영경 앞에 갖다 놓았다.
현준은 같이 메기 매운탕을 먹으러 가서는 생선을 잘 못 바르는 영경을 위해 "저 이거 진짜 잘 발랐는데 이거 먹을래요?"라며 챙겨줬다. 한혜진은 "저 남자 뭐야, 진짜 '겉바속촉' 맞잖아?"라며 188cm의 마초 같은 외모와 다르게 섬세한 현준의 매력에 반했다.
마지막 데이트 주인공들은 '골댕이' 상현과 지원이었다. 그는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외모만 보고 다가가는 게 오히려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단순한 끌림은 진심이라고 볼 수 없을 것 같다"며 신중했던 이유를 밝혔다.
장우영은 "상현 씨가 진중하고 본인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것 같다"고 평했고, 한혜진은 "연하라고 다 똑같지 않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대망의 첫 데이트 후 연하우스에 미묘한 온도차가 생긴 가운데, 새로운 연하남이 등장할 것이 예고됐다. '메기남'의 등장이 연 하우스에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도파민을 상승시키는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누난 내게 여자야'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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