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종이 빨대 도입 7년 만에 매장 내 빨대를 식물 유래 소재로 된 플라스틱 빨대로 교체했다.
4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사탕수수를 소재로 만든 플라스틱 빨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엄격한 환경 규제와 정책 기조를 반영해 제주 지역 매장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8년부터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으나 종이 빨대는 음료에 젖어 쉽게 눅눅해지는 바람에 소비자들의 원성을 꾸준히 들어온 바 있다.
이에 스타벅스 코리아는 종이 빨대 도입 7년 만에 해당 정책을 철회했다. 6월말부터 200여개 매장부터 미리 사탕수수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 확대를 준비했다.
현재 제주도 지역 매장을 제외한 전국 스타벅스에서는 종이 빨대와 함께 사탕수수 플라스틱 빨대가 비치돼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며 “이번에 도입된 사탕수수 기반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는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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