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무사증 제도 시행 이후 총 5천여명의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9월29일부터 시행된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사증 제도 시행 이후 지난 달 말까지 3천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임진각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중국인 단체관광객 2천여명은 오는 12월까지 도내 숙박시설에서 체류할 계획이다. 이들은 방한기간 용인, 수원, 평택, 김포, 고양, 파주 등에 숙박한다. 파주 임진각 관광지 방문 체험, 여주오곡나루축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 다양한 도내 관광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공사는 중국 무사증 시행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중국 현지 홍보사무소를 활용해 현지 여행업계 홍보 세일즈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 노력을 펼쳐왔다. ▲중국 최대 여행플랫폼 트립닷컴과 공동 라이브 커머스 홍보 진행 ▲중국 유력 여행플랫폼 통청여행과 공동 경기도 여름마케팅 추진 ▲중국 서부내륙지역 단체시장 개척 세일즈 및 MOU 체결 ▲국경절 황금연휴 대비 트립닷컴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성과뿐 아니라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도내 주요 쇼핑시설에서 중국인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8월 기준 도내 외래객은 전년 대비 약 16% 증가했으며, 올해 2분기 외국인 방문율 증가 수치에서 경기도가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조원용 사장은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주력 시장 관광객 유치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미주, 중앙아시아 등 신규 시장도 적극 개척해 다양한 외국인의 도내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