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KOREA 2025)’가 수출 계약 추진 3천억원을 넘기는 성과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4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28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천717건의 수출 계약추진과 3천3억원(2억1천만달러)의 계약추진 금액을 기록했다.
도는 바이어들의 상담과 구매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국내 수출 중소기업 502개사, 572개 부스를 뷰티·패션, 식품, 생활용품, 건강·헬스, 테크 등 5개 테마관으로 구성·운영했다.
이번 지페어에는 45개국 811명의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이중 해외 바이어는 606명으로 역대 대회 중 비중이 가장 높았다.
도는 이번 지페어를 지역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K-컬처의 대표적인 인기 캐릭터 ‘캐치!티니핑’을 활용, 바이어 및 관람객이 공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해외 바이어들에게는 한국관광공사의 ‘블래저(Bleisure)’ 프로그램을 통해 K-컬처와 한국 관광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조시 맥로린 미국 조지아주상원의원 등 경제사절단도 이번 전시회를 방문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조시 의원은 “지페어 코리아가 한국의 혁신 제품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대표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년 이상 연속 참가한 중소기업은 166곳으로 33%가 넘었다. 지난해 참가한 Y사 관계자는 “지난해 전시회 참가 이후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배 넘게 급증해서 올해도 다시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포시에서 금속가공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J사 역시 4년 연속 꾸준히 참여한 결과 올해 전시회에서 GBC 상하이가 사전 발굴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 S사와 약 5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했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무역위기를 극복하고 더 많은 수출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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