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장, 영천 농가 방문…"국산 미생물제 메소나, 기후변화 대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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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장, 영천 농가 방문…"국산 미생물제 메소나, 기후변화 대응 효과"

모두서치 2025-11-04 17:0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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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이승돈 청장이 4일 경북 영천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미생물제 '메소나'(Mesona)를 적용한 사과 수확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메소나는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바실러스 메소나에(Bacillus mesonae) 균주를 기반으로, 친환경농업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가 생산하는 유기농업 자재다.

앞서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진은 메소나가 토양 염류 집적을 완화하고 생육을 촉진하는 등 환경 장해 피해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검증한 바 있다.

실제 연구진은 1300㎡ 규모의 과수원에서 메소나와 유기농 발근제(랜드콘)를 개화기 한 달 전 총 3회 물과 함께 처리하고, 이후 생육과 수확 결과를 비교했다.

실험 결과 착과 수는 무처리 대비 10~30% 증가했고, 과실 수도 늘었다. 과실 비대와 잎 색, 광합성 효율 등 생리 활성 지표도 개선됐다.

특히 메소나를 처리한 나무의 스트레스 내성 관련 지표는 무처리 대비 12~32% 높아, 기후변화 환경에서의 생육 안정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이 청장은 "사과 재배 현장에서 메소나가 기후변화 대응 스트레스 저감과 생육 증진 효과를 함께 보여 고무적"이라며 "기후변화 대응형 미생물제 개발을 확대하고 수출 연계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수확한 사과의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 활성을 측정해 메소나 처리에 따른 품질 향상과 기능성 증진 여부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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