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4일 외국인의 국내 주식 대규모 매도세에 장중 1440원대를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9.1원 오른 1437.9원이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달 23일(1439.6원) 이후 약 2주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높은 1430.5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441.2원까지 상승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2조원 넘게 순매도한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7% 오른 99.809 수준이다. 이날 장 중에는 지난 8월 이후 석 달 만에 1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3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1분 기준가인 926.44원보다 9.94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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