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를 ‘안양시 지역환경교육센터(2호)’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환경교육 저변 확대와 체계적 운영을 위해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5조 및 환경부의 지정·운영지침 등에 따라 추진됐다.
센터는 기초단위 환경교육의 거점기관으로서 지역 주민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 교재·교구 보급, 학교 및 사회 환경교육 지원, 지역계획에 따른 교육 평가·실태조사 지원, 국가·광역센터와의 연계·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안양그린마루는 만안구 석수동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572.13㎡ 규모로 그린체험관과 마루교육관을 비롯해 전시·체험공간, 교육실, 영상실 등 다양한 환경학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기후변화교육 강사와 기후활동가 등 34명의 인력이 배치됐고, 올해 운영 예산은 약 1억9천468만원으로 책정됐다. 지정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028년 11월2일까지 3년이다.
최대호 시장은 “지역환경교육센터 2호 지정으로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질 높은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전문 인력 확충과 학교·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지속 가능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앞서 2023년 9월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을 지역환경교육센터 1호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번 2호 지정으로 지역 환경교육 거점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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