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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LA 다저스 SNS> |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이 2025년 11월 2일 토론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다. 선수단이 귀국 시 이용한 비행기는 일반 여객기와는 달리 특별한 사양을 갖춰 야구 팬들과 항공 마니아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및 다저스 공식 SNS에 따르면, 선수단이 탑승한 항공편은 델타항공 DL 8891편으로, 사용 기종은 보잉 757-200(N661DN)이다. 보잉 757-200은 미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중형 항공기지만, 일본 항공사에는 도입되지 않은 모델로 국내외에서 비교적 희귀한 기종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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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LA 다저스 SNS> |
특히 기체의 객실 사양이 눈길을 끈다. 보통 757-200은 약 200석 규모인데 반 N661DN은 단 72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상위 클래스인 비즈니스·퍼스트급 좌석으로 구되어 있다. 일반 여객기 3-3열 좌석과 달리 가로 2-2열 배치로 선수들이 넉넉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비행기 임대료는 연 약 116억 원 정도로 추산되며, 기내 식사는 1급 셰프가 요리하는 1등석 메뉴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귀국편에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주요 선수들이 탑승했으며, 다저스 공식 SNS에는 선수들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한국인 메이저리그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한 김혜성 선수도 귀국편 사진에서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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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LA 다저스 SNS> |
한편, LA 다저스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4승 3패를 기록하며, 21세기 처음으로 시리즈 연패를 달성했다. 시리즈 MVP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수가 선정됐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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