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속도가 느려지는 겨울, 피에이티(PAT)가 배우 이시영과 고욱을 모델로 한 25FW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에이지리스(Ageless)’—나이와 성별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안한 일상의 아름다움이다.
㈜독립문이 전개하는 피에이티는 이번 컬렉션의 테마를 ‘A Moment In Time(한순간의 평안)’으로 설정했다. 따뜻한 빛이 스며드는 건축적 공간과 자연의 질감을 배경으로, 이시영과 고욱은 각자의 시선으로 ‘편안함을 넘어선 평안함’을 표현했다. 절제된 표정과 여유로운 제스처가 어우러지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웨어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완성했다.
피에이티는 78년의 헤리티지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시즌 포멀 라인과 액티브 라인을 동시에 강화했다. 포멀 라인은 간결한 디자인과 품격 있는 컬러 톤으로 일상 속의 안정감을 전달하고, 액티브 라인은 기능성 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활동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이시영이 착용한 베이지 톤 하이브리드 다운은 도시적 감성과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담은 대표 아이템이다.
이번 컬렉션의 중심에는 세 가지 키 아이템이 있다. 첫째, ‘하이브리드 다운’은 부위별 충전재를 달리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스포티한 실루엣과 미니멀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다용도 아이템으로 제시됐다. 둘째, ‘뮬라드 다운’은 신소재 ‘Mulard’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며, 착용 시 자연스럽게 몸에 맞는 슬림 핏을 연출한다. 셋째, ‘융본딩 스웨터’는 기모 처리된 융 안감으로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하며, 투톤 그라데이션으로 시각적인 깊이를 더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시즌의 핵심은 단순한 편안함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까지 전하는 평안함”이라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감각과 품질을 통해 세대를 잇는 라이프웨어를 제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최근 패션업계는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소비가 급부상하면서, ‘에이지리스’ 콘셉트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피에이티의 이번 컬렉션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연령과 성별을 초월한 토탈 라이프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시영의 따뜻한 미소와 고욱의 차분한 눈빛이 담긴 화보는, 겨울의 공기 속에서 ‘평안함’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스타일로 완성되는지를 보여준다. 피에이티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감성의 균형을 바탕으로, 일상 속 평화를 입는 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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