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36조 AI ‘컴퓨팅 전쟁’ 선포···GPU 부족 뚫고 세계 장악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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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36조 AI ‘컴퓨팅 전쟁’ 선포···GPU 부족 뚫고 세계 장악 가속

이뉴스투데이 2025-11-04 15:1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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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파짓포토스]
[사진=디파짓포토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글로벌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와 클라우드 조달을 병행하고 있다. GPU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외부 컴퓨팅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MS는 3일(현지 시각) 호주 AI 인프라 기업 아이렌(IREN)과 5년간 약 97억달러(약 14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GB300 기반 GPU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다. 계약금의 20%는 선지급한다. 아이렌은 델에서 약 58억달러 규모의 GPU 장비를 조달해 내년까지 텍사스 750MW급 데이터센터에 배치한다.

이어 MS는 AI 클라우드 스타트업 람다(Lambda)와도 수십억달러 규모 GPU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네비우스와 174억달러(약 25조원) 규모 인프라 계약을 진행했다. MS는 추가 데이터센터 건설 없이도 컴퓨팅 용량을 단기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중동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향후 7년간 아랍에미리트(UAE)에 152억달러(약 21조8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주요 목적은 AI 데이터센터 확충이다. MS는 이미 UAE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G42에 15억달러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9월 MS에 A100 GPU 6만400개 규모의 UAE 수출을 허가했다. GB300 기반 GPU도 수출 가능 품목에 포함됐다. G42의 과거 중국 기술 협력 이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스미스 사장은 “미국 규제 준수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투자에는 트럼프 대통령 방중 시 발표된 초대형 데이터센터 ‘스타게이트 UAE’ 1단계 사업은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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